어제 오랜만에 서울하고도 삼성동에 갔다. 근 6개월 만인 듯 하다.
먼저 갔을 때까지만 해도 공사중이었던 무역센터 옆의 코엑스아티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.
티맥스 윈도우 발표회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.
나 역시 큰 관심이 있어서 발길을 했지만,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발표회장을 꽉 메우고도 자리가 모자라는 상황을 연출하리라고는 생각하지는 못했다.
나는 이 현상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종사자들의 바램이라고 생각한다.
발표에서도 티맥스의 개발 팀장이 했던 말과 비슷한 느낌을 여기에 참석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으리라.
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어떤 방식으로든 OS 개발에 한번 발 담궈 보았으면.... 하는 바램과 소망을 가지고 있었으리라.
하지만,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그러하듯이 OS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.
그래서 티맥스가 순수 국산 기술로 국산 OS를 만든다고 했을 때 많은 개발자들은 열광을 했을 것이고, 기대를 했을 것이다.
부디 잘 만들어서 최소한 국내에서는 MS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을
그것이 많은 개발자들이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일이기 때문에......
그리고, 그 결실이 맺어져 발표를 앞두고 공개된 스크린 샷에서 대리 만족이라도 누려보려는 많은 소프트웨어 관계자들은 실망을 했을 것이다. 이건 멍미~...
그래도 실체를 확인하자는 열망이 발표회장을 꽉 메우고도 남았다.
그러나 발표회를 마치고도 티맥스 윈도우의 실체는 분명하지 않다. 무언가 안개에 싸인 듯 윤곽이 있기는 한데, 그 실체가 분명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.
애고, 11월까지 기다려야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가?
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바비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.











